(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는 인구 밀집지역인 서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서부 시외버스 간이정류소가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부 시외버스 간이정류소는 전라북도교육청 앞 육교 인근에 들어서며 지하매설물 및 가로수 이설, 가로화단 철거 후 버스베이 등 시설물 공사가 이뤄진다.

간이정류소가 준공되면 전주에서 김제, 부안, 정읍, 고창, 목포, 광주 방면의 노선을 운행하는 운수업체가 전라북도와 협의해 운행횟수 등을 승인받아 운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서부신시가지와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해당지역의 거주 및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교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북도에 서부 시외버스 간이정류소 설치를 요청해왔다.

지난해에는 간이정류소 설치를 위해 필요한 가스와 통신, 전기 등 16개 유관기관과의 협의도 마친 상태다.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신시가지 개발로 인한 상주인구 증가, 도청·경찰청·교육청·방송국 등 관공서 이전으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 효천지구 개발 등의 요인을 감안해 사업추진을 검토해왔다”며 “간이정류소가 운영되면 시민들에게 생활 편의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노후화된 시외버스 간이정류소에 대해 일일운행횟수 및 이용객 정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현대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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