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고무튜브를 타고 표류하던 임씨를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일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동방 1km 해상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 표류된 임 모(48, 부산거주)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1분경 영덕군 사진리 동방 1km 해상에서 사람이 튜브를 탄 채로 외해로 밀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축산해경센터 해상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임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임씨는 가족과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해안에서 약 2km 떨어진 어장 부이를 보고 호기심에 어장 부이까지 갔다 오겠다는 마음을 먹고 외해로 나가던 중 1km 부근에서 힘이 빠져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임씨의 건강상태가 양호해 물놀이 안전계도 후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또한 외해로 떠밀려 가는 경우 절대 당황하지 말고 구조를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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