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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울릉도일주도로 터널 관통식이 29일 오전 11시 울릉군 와달리 현장에서 열렸다.

울릉일주도로건설공사는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 천부리를 잇는 4.75km 구간의 미개통 도로이며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2018년 완공계획으로 총 38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울릉군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이번에 관통된 울릉일주도로 터널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4년 7개월 동안 연인원 8만9천명과 1만7천대의 장비가 투입돼 진행된 대규모 난공사구간이다.

이날 와달리에서 열린 관통식에는 양정배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 남진복 도의원, 최수일 울릉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오랜 지역 숙원사업의 성취를 축하했다.

양정배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은"울릉일주도로 터널이 개통되면 울릉읍에서 천부리간 1시간 30분 걸리던 통행시간을 10분으로 대폭 단축하여 울릉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울릉일주도로와 일주도로 개량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함께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이 사업이 계획기간 내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번 터널 관통으로 일주도로의 본격적인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북면지역의 각종 비상사테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울릉일주도로는 지난 2011년 총 44.2Km구간 중 39.45Km를 완료했으나 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간 4.75Km이 엄청난 사업비 부담으로 10년이상 중단됐었다.

그러나 경북도와 최수일 울릉군수, 박명재 의원 등의 집요한 노력의 결실로 울릉일주도로가 국가지원이 가능한 지방도로 승격되며 국비 275억원을 지원 받아 공사를 재추진하게 됐다.

울릉군은 지난 2015년부터 총사업비 552억을 투자해 21.1km의 기존도로의 개량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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