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폭염 보호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산시는 그동안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한 독거노인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했던 폭염보호 대책을 일반 취약계층(장애인 465명, 수급자 276명)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안부전화를 통한 건강관리와 사회복지담당 및 통·리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T/F팀을 구성해 현장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온열질환자 발생 시 긴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소, 소방서와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경제적 애로사항 발생 시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경로당과 공공기관 등 41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하절기인 7~8월에 경제적 부담 없이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도록 냉방비 1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을 비치하고 청결상태도 수시 점검하고 있다.
김형철 시 주민복지국장은 “마을방송 및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이 집중되는 시간대인 오후 2시~5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예방과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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