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저소득가정의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생리대)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산시는 8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장애인 자녀 및 가정위탁 아동과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 중 여성 청소년(만10세~18세) 약 500명을 대상으로 최대 5개월분의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안내문을 발송하고, 8월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및 군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받아 지역 내 희망배송지로 택배를 통해 위생용품 배송을 한다.
또한 매달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사용할 위생용품을 1차적으로 우선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위생용품 지원 신청을 받아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분의 위생용품 지원은 군산시 청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청원 한사랑 나눔’ 모금액 1200만원으로 지원된다.
전순미 가족청소년과장은 “군산시 청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첫 발을 내딛은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저소득가정의 청소년기 여성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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