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오는 28일 준공식을 갖는 삼호읍 동호리에 무화과 유통시설 건립(삼호농협)을 지원해 무화과 6차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4억 원의 예산으로 준공된 무화과 가공공장은 3997㎡의 부지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425㎡의 선별장과 예냉실로 구성돼 있다.

‘신비의 과일’ 무화과의 시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58%를 차지하는 영암군은 2015년 무화과 산업특구로 지정돼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32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군은 2016년에만 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호농협의 황성오 조합장은 “동호리 무화과 가공공장은 삼호읍 무화과 농가들의 오랜 숙원인 공동출하, 무화과의 고급화, 파생 가공식품 제조 등 문제 해결의 첫 단추”라며 “삼호농협은 항상 농가 소득증대를 제1의 가치로 두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전동평 군수는 “삼호에 준공된 가공공장은 영암군 농업의 6차 산업화의 시발점”이라며 “유기농법 개발 등 품질 개선과 다양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무화과가 전국민의 식탁에 오르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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