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16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결과 지난 3월에 이어 6월말 평가에도 대상에 이름을 올려 김중권 구미부시장(사진 왼쪽)이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수상받고 있다. (구미시)

(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016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경북도 6월말 평가’에서 지난 3월에 이어 또 다시 대상을 수상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지난 25일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구미시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올해 들어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2관왕’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구미시는 행정자치부 3월말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2009년~2015년까지 행정자치부 평가 최우수 3회, 우수 4회, 경북도 평가 최우수 6회, 우수 4회, 장려 1회 등을 수상하며, 지방재정 조기집행 부분에서 구미시는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평가 받았다.

구미시는 상반기 조기집행 추진 목표를 60%로 행자부의 기초자치단체 기준목표 55%보다 5%높게 설정했다.

이에 조기집행 대상액 7104억 원의 60%인 4262억 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목표를 설정, 행자부 목표액(56.5%)기준대비 107.94%(4014억 원 목표/4332억 원 집행)라는 큰 성과를 이뤄 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구미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 추진단 중심으로 4개 반 40명의 조기발주 설계추진단을 꾸려 △매주 부서별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 △부서점검 △집행실적 일일점검 등 경제활력 제고 및 서민생활 안정화 지원을 위해 조기집행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해 우위를 점했다.

이는 구미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조기집행 ‘10대 추진 지침’에 의거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또한 조기집행은 부서 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부분임으로 팀워크가 형성됐으며, 자체평가로 부서시상을 함으로써 신나게 일하는 사무실 분위기 조성과 일에 대한 애착심이 제고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구미시는 하반기 재정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 집행할 것이며, 낭비·비효율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균형 집행에 내실을 기할 계획으로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