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6시30분경 영암읍 독천 5일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김모(63,남)씨를 주거지인 목포에서 잠복 끝에 검거 구속했다.

김 씨는 동종 전과 9범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지난 1월 19일 출소하는 등 총 20여년간 수형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14일 영암군 독천 5일시장을 비롯해 무안, 함평, 진도 등 전남권 5일 시장을 돌아가며 미리 준비한 면도칼로 장을 보는 피해자들의 가방을 찢은 후 지갑을 빼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시장 주변 20여대의 CCTV를 판독․분석해 피의자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 끝에 피의자를 검거 한 것.

경찰은 피의자 차량에서 범행에 이용된 면도날을 압수하고, 전남지역 5일 시장들을 체크한 여행책자가 발견됨에 따라 추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진행중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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