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최양식 경주시장, 정윤호 경주시야구협회장)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3일 하이코에서 한국여자야구연맹, 경주시야구협회와 여자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경주에서 ‘선덕여왕 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는 공동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최양식 경주시장,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정윤호 경주시야구협회장, 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경주시는 삼국통일의 기초를 다진 선덕여왕의 명칭을 딴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야구 대회’를 통해 여성 야구 붐 조성과 야구 인프라 확충 등으로 전국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 경주시 여자야구단 창단 등 여성 야구 스포츠 활성화를 바탕으로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스포츠 산업을 지역경제 활기로 연계해 스포츠 명품 도시 경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015~2016년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계기로 지난 2월 전국 자자체 최초로 경주시 마이티 여자야구단을 창단하고, 3월에 열린 CMS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주가 야구도시로 떠오르면서 여성 스포츠 발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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