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전경.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올 해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그룹별로 나누어 정량평가 4개 항목(100점)과 정성평가(3점)를 더한 결과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장흥군은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 1330억원 가운데 1595억원을 집행해 120%에 달하는 조기집행률을 달성했다.

군은 상반기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긴급입찰, 선금 집행 활성화, 일반관리비 집행 등 조기집행 추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사업 부서와 예산 수립·지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활성화해 집행 장애요소를 해결한 것도 집행률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SOC사업 등 주민 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은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은 지난 2012년 조기집행 실적 110% 전남 1위, 2013년 113% 전남 2위를 차지하며 각각 3억5000만 원과 2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올 해 1/4분기에도 조기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6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자치단체 예산규모에 따른 기여도를 고려해 규모를 결정하고 추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 군수는 “상반기 조기집행은 마무리됐지만 주민 숙원사업의 빠른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의지를 갖고 조기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