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이동형 직거래 판매차량.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이동형 직거래 판매차량을 확보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진군은 지난 해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시행하는 직거래장터(차량)지원사업에 선정, 7월 농산물 전용 판매차량(4.5톤)을 구입했다.

실제 운영은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 주관으로 판매 및 정산이 이뤄지며 농수특산물직거래사업단과 참여 농어업인이 생산한 품목을 중심으로 장터를 운영하게 된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차량관리, 판매정산, 품목선정, 행사기획을 담당하고 직거래사업단 등 생산농어업인은 직거래장터 판매장 운영인력을 지원하는 이상적인 협업체계를 갖췄다.

비영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판매대금은 카드수수료만 공제하고 전액 해당 농어업인에게 지급된다.

이번 차량 확보로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온라인 판매와 함께 강진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선한 제철 농수산물을 신속하게 마케팅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형 직거래장터 차량에는 목재판매대, 냉장고 및 일반 마트와 같이 바코드를 이용한 카드결제 계산대를 갖춰 편리함을 높였다.

또 발전기와 이동형 앰프를 갖춰 야외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동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관광지 주변에서 홍보관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차량을 이용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는 오는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우리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224명 농어업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산하에 직거래사업단을 둬 오프라인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강진군은 오는 연말까지 참여 농어업인을 300호까지 늘릴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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