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최근 미국 방문 중에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정부, 하워드 커뮤니티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인규 나주시장이 미국 메릴랜드주 래리호건 주지사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카운티 정부, 하워드 커뮤니티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나주배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17일 귀국했다.

강 시장은 지난 12일(미국 시간) 하워드 커뮤니티 대학의 카렌 허링턴 학장과 향후 실시예정인 ESL 과정을 협의한데 이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지난 2011년부터 웨네치시 등 미국 서부지역에서만 이뤄졌던 관내 초·중등 학생 해외어학연수 대상 지역이 동부지역으로까지 확대되는 것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를 모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정부와도 MOU를 체결해 민간교류를 위한 정부 협조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교육, 문화, 행정, 투자, 관광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 시장은 해당 주의 농림부도 방문해 파머스 마켓 운영시스템, 농산물 수출 및 농가육성 등 농업분야 교류와 배 수출 판로확보, 관광 활성화 방안 등도 모색했다.

특히 비 판로확대를 위해 동부지역 최초로 뉴그랜드 마켓에서 유미호건 여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판촉행사와 시식행사를 개최하고 롯데마켓, 한인회 관계자들과 미팅도 실시하는 등 배를 비롯한 쌀, 잡곡 등 농특산물의 다양한 판로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래리호건 주지사의 부인 유미 호건(Yumi Hogan)여사는 나주시 공산면 출신으로 지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어 이번 MOU 체결과 교류 활성화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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