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갈령터널 기공식에 참석 한 남천희 도의원(왼쪽두번째). (경북도의회)

(경북=NSP통신) 권명오 기자 = 남천희 경북도의원(영양군, 건설소방위원회)이 제10대 경북도의회 전반기임기를 마치고 후반기 임기를 시작했다고 13일 경북도의회는 밝혔다.

남 도의원의 전반기 의정활동은 지역구 영양군의 닉네임으로 고착화된 육지속 교통섬의 오명 아닌 오명 탈피를 위해 포커스를 맞춰왔다.

그 결과 신도청이 자리 잡은 안동으로 통하는 장갈령터널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창수령터널 등 굵직한 지역숙원 사업들을 해결해 냈고 지난 2년간 확보한 지역구 SOC사업 규모가 1000억원에 육박한다.

남 도의원은 또 의료취약지구인 영양군의 노인의료분야에도 많은 공을 들여 경북대병원(원장 조병채) 관계자들을 설득해 병원의료진의 영양군 무료방문 진료를 성사시키는 산파역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경대의료진의 방문 무료진료 총8회로 지난달까지 총478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마취통증의학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관절통이나 근육통 등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 위주로 진료에 나섰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피부과.이비인후과.안과 등으로 진료과목도 확대할 예정이다.

남처희 도의원은 후반기에도 지역구 SOC사업과 숙원사업들을 챙기기 위해 지난 7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건설소방위로 재배정 받았다.

남 도의원은 지난 3월 도정질의에서"영천, 청송,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로 연결되는 남북6축 간선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하며“경제성만 따지지 말고 정치적 차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노력해 줄 것”을 도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이외에도 지역구내에 119구조대 설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며 이는 평소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지역구내 소규모 소방서 신설을 위한 전단계라는 것이 남 도의원의 설명이다.

남천희 도의원은"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육지속의 교통섬을 벗어날 때까지 계속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명오 기자, mykm233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