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립국악단의 공연.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립예술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주말에 읍성권에서 상설공연을 펼쳐 도심관광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로 문화행복도시 구현에 나선다.

지난 6월초 창단된 나주시립예술단의 국악 단원들을 중심으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현대인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창작음악 등이 가미돼 모든 세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또 한여름에는 익숙한 영화음악을 주제로, 광복절에는 나라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들로 꾸며지며, 추석에는 풍요로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한가위 특집 등을 준비해 계절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공연은 오는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나주를 상징하는 금성관에서 개최되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읍성권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나주인들의 삶이 묻어나는 나주의 전통음악 자산을 주제로 한 공연상품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역사공간을 관람하는 단조로운 시각적 관광을 탈피해 나주인의 삶과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역사도시여행 컨텐츠로 활용, 다시 찾아오는 나주관광이 되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립국악단이 그동안 영산강 황포돛배 선상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주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제 읍성권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연을 펼쳐 전통역사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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