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이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13일 영덕군 관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영덕군, 영덕소방서 등과 함께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포항해경은 이날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경상북도, 영덕군청, 영덕소방서 등 4개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수욕장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너울성 파도 유입에 따른 익수자 발생 △이안류 발생으로 다수 표류자 발생 등 다양한 해수욕장 사고 상황을 가상해 구조정의 긴급출동, 신속한 구조, 안전요원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그리고 긴급 후송 상황 등으로 진행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지자체 중심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사고발생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 동해안을 찾는 물놀이객들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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