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울릉군이 일반 관광객에 이어 학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겨울 울릉군은 서울에 있는 청소년단체를 직접 찾아가 울릉도ㆍ독도를 찾아줄 것을 홍보했다. 애국심 함양과 영토교육 목적으로 울릉도를 찾는다면 군 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난달 16일에는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전라남도 초중고 교장단을 초청해 팸 투어를 열었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청소년 단체들이 울릉도ㆍ독도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청소년남서울연맹 아람남부지역협의회(회장 이상진) 단원 350여 명이 지난 9일 1박2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이 밖에도 1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더 독도탐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스카우트연맹, 한국해양소년단, 걸스카우트, 적십자(RCY), 청소년수련관 등도 울릉도ㆍ독도탐방을 계획 중이다.
이상진 아람남부지역협의회장은 “학생들의 애국심 함양과 영토수호교육을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게 됐다”며 “힘든 만큼 보람도 너무 크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제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수학여행, 해상순례 대장정, 독도탐방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협조방안을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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