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납부 편의를 제공하고자 외국인을 위한 지방세 안내 리플릿 2000부를 제작했다. (경북 경산시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장현 기자 = 경산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납부 편의를 제공하고자 외국인을 위한 지방세 안내 리플릿 2000부를 제작했다.

경산시는 지방세 주요세목인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편리한 지방세 납부방법 등을 리플릿에 수록했으며, 영어와 중국어 2개 언어로 제작돼 본청 및 읍면동 민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비치,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경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11년 5월 6557명에서 2016년 5월 7899명으로 5년 사이 1342명(20.5%)이 증가했으며 2016년 5월 현재 외국인 지방세 체납은 약 2억5000만원이다.

김기환 세무과장은 “내년부터는 외국인이 지방세를 체납할 시 정부에서 비자 연장을 제한할 방침이다”며 “경산시는 납세의무를 몰라서 이런 불이익을 보는 외국인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세 납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장현 기자, k2mv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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