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광군은 7일 농산물 가공기업 삼원로지스틱스(대표 최국진)와 투자협약 을 체결했다.

삼원로지스틱스는 지난 1일 부지 1만1034㎡(3338평)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이날 협약에 따라 대마산업단지에 총 132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햅썹(HACCP) 시설을 갖춘 공장을 금년까지 신축하고 120여 명의 지역주민들을 고용할 계획이다.

주로 양파, 당근, 대파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우수 농산물과 투자기업의 엄격한 가공․포장 공정을 결합해 만두재료를 생산하게 돼 농산물 재배농가의 안정적 판로망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원로지스틱스는 2015년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삼원씨푸드와 삼원식품에 납품계약을 이미 완료하고 원활한 체인망을 구축하기 위해 수도권에 화성지사를 설립하고 집하장을 설치한 바 있다.

최국진 대표는“사업 특성상 원자재의 적기 수급과 수도권 물류 거점으로 대마산단이 최적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영광군을 대표하는 웰빙 식자재 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준성 영광군수는“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뿌리내리게 된 것을 전 군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지역 농산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직접고용 효과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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