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새만금산업단지 내 ‘제1호’ 외국인 투자기업인 도레이(TORAY)가 6일 새만금산업단지에서 PPS 군산공장(21만4951㎡)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주영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스즈키 주한 일본임시대리대사,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 군산공장에서는 PPS수지 연산(年産) 8600톤, 컴파운드 연산 3300톤의 체계를 구축했으며 2018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2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닛카쿠 아카이로 도레이 사장은 “새만금은 대규모시장인 중국과의 접근성, 전문인력 확보와 교통, 신항만 등의 인프라가 뛰어난 전략적 입지”라며 “군산공장 이전 결정시 아시아 국가들간의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서도 전라북도와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새만금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은 도레이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한다”며 “도레이의 준공으로 본격적인 새만금 투자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를 계기로 기반시설 구축 등 최고의 투자환경을 만들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지사는 앞으로도 도레이 뿐만 아니라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도레이 군산공장은 세계 최초로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 수지와 PPS 컴파운드, 주원료까지 PPS생산의 3개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공장으로서 생산품 대부분은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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