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대학교가 다양한 여성 공학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며 여성 공학도 양성을 위한 효율적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여성공학인재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대는 공과대학 여학생 입학률이 2006년 8% 대비 2015년 18%로 증가했으며, 전공분야 취업률은 2006년 63%에서 2015년 78%로 증가한 반면 전공 이탈률은 2006년 24%에서 2015년 14%로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군산대가 공과대 여학생 역량을 강화하며, 우수여성 공학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여학생 공과대학 입학률 및 전공분야 취업률 증가 등을 통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2006년에는 공과대학 여학생의 역량강화를 통한 전공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한 WIE사업(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6년간 연속 A등급 평가를 받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2012년부터는 WISET(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지원사업)전북지역사업단 주관대학으로서 공과대학 여학생 역량강화 뿐 아니라 도내 중·고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공학 이해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이공계 분야로의 진학을 촉진시켜왔다.

또한 2015년부터 전북교육청과 함께 시행하는 '미리 가는 연구실'과 연계한 '전북이공계청소년학술제'를 진행해 도내 고교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군산대는 현재 공과대학과 WISET사업단 단장인 박성신 교수(사회환경디자인공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교육부 주관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을 준비 중이다.

박성신 교수는“다년간 군산대가 구축해온 여학생 교육의 노하우를 살려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인 양성을 선도하기 위한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WE-UP사업을 통해 전북지역 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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