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전경과 닥터헬기. (안동병원)

(경북=NSP통신) 권명오 기자 = 경북닥터헬기가 임무수행 3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국 6대 닥터헬기 가운데 임무실적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 따르면 경북닥터헬기는 3년간 1111회 출동해 1034명의 중중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일평균 1회 이상 평균 16분58초에 경북하늘 어느 곳이든 도착했다.

헬기이송환자 1034명은 중증외상이 3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239명, 심장질환 136명,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환자가 311명을 차지했다.

환자분포는 남자가 656명으로 여자환자 378명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70대가 292명, 50대 196명, 60대 185명 순이며 80대 이상이 195명, 40대 이하도 166명이나 됐다.

열성경련으로 이송한 3세가 가장 어렸으며 약물중독으로 이송한 100세가 가장 나이가 많았으며 환자이송은 오전 11시에서 오후4시까지 집중됐으며 가장 빠른 출동은 오전 5시38분이었으며 가장 늦게 출동한 것은 오후 6시45분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출동실적은 영주가 272건으로 많았고 의성 131건, 봉화 121건, 청송 120건, 예천 96건, 영양 92건, 예천 83건, 울진 73건, 문경 66건, 군위 27건, 상주 14건 순이다.

닥터헬기는 의사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NSP통신/NSP TV 권명오 기자, mykm233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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