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곡성군수가 28일 군민회관에서 열린 친환경농업단지 생산관리자 교육에서 강연하고 있다.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28일 군민회관에서 친환경농업단지 대표와 농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단지 생산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단지 구성원이 5인 이상이면 생산관리자를 지정하고 생산관리자는 2년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게 돼 추진하게 됐다.

이 날 교육에서 유근기 군수는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돼 농산물도 본격적인 국제경쟁시대에 돌입했으며 환경보전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유기농산물 생산을 늘리고 인증품목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목을 공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 김수진 사무관은 친환경농업 정책의 이해 및 친환경농산물 신뢰제고 방안과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준수사항에 대해 안내했으며, 친환경인증기관협회는 단체인증관리방법과 생산관리자의 역할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친환경농업단지 장려금, 친환경직불제, 친환경 인증비, 병해충 공동방제비 새끼우렁이 지원사업 등 2016년 친환경농업육성 지원사업과 신동진벼 재배요령,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제도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유장수 곡성군 친환경농업연합회장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국 제일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곡성 농산물의 경쟁력을 갖춰 농가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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