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산 역무선 부두에서 열린 군산대 원양항해실습선 취항식.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대학교가 24일 군산 역무선 부두에서 '2016학년도 원양승선 출항식'을 갖고 다음달 23일까지 30일간의 실습에 들어갔다.

이번 원양실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해양생산학과와 동력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 등 50명이며, 학생들은 군산대가 보유하고 있는 해림호(1424톤급)에 승선해 군산-블라디보스톡-대련-군산을 연결하는 2185마일의 해역을 항해게 된다.

실습기간 동안 학생들은 어업, 운용학, 전파항해, 지문항해, 천문항해, 해사법규, 선박주기관, 선박보조기계, 자동제어, 공기정화기, 냉동기 취급법 등에 관한 실습 및 학습을 통해 선박운항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익히며 전문 해기사로서의 자질을 연마하게 된다.

김민선 단장(해양생산학과 교수)은 “원양승선실습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실제 원양해역에서 확인하고, 또한 필요한 자질들을 익힘으로써 승선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며, 수해운산업의 중요성 등을 체득함으로써 해기사로서의 자질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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