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규 작가.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 출신 수필가인 김철규(76) 작가가 20일 '제35회 한국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수필문학상은 수필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으로 한국수필가협회에서 위촉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국내 수필가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창작활동과 작품성을 들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김철규 작가는 지난 1986년 첫작품 '아니다, 모두가 그렇지만은 않다'를 비롯해 올해까지 모두 9권의 수필집 등 작품을 출간했다.

대표작품으로는 '인연', '바람의 역사', '구름이 짓는 흔적'이 있다.

김 작가는"한국수필문학상이라는 큰 상을 받는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는다"며"앞으로 더욱 작품 활동에 정진하라는 채찍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필문학세계가 무엇이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글들인가를 내용으로 하는데 게으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고 덧붙혔다.

김철규 작가는 군산출신으로 전북일보 편집부국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전라북도의회 의장과 금융결제원 상임감사, 군산신문, 군산뉴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2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5가 소재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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