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기업 밀집지역의 전봇대를 이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부 경산시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장현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자인면 읍천리 기업 밀집지역의 입구에 버티고 선 전봇대를 이설해 기업의 묵은 가시를 뽑은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경산제2산업단지에서 ‘전통 조청’을 30여년간 2대에 걸쳐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경일식품(대표 김규섭)은 경산시 자인면 읍천리에 공장을 증설하면서 공장 진입로에 버티고 선 전봇대로 인해 물품·자재 등을 실어 나르는 차량 출입시 통행에 방해가 되는 것을 고심한 끝에 경산시청 투자통상과를 방문하여 애로사항 해결을 건의했다.

이 지역은 경일식품 외에 진성테크 등 10여개의 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문제의 전봇대로 인해 물류수송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을 확인한 경산시는 한국전력공사 및 KT에 전신주·통신주 이설 협의를 하여 ‘기업애로 해결 차원’에서 한전과 KT에서 비용을 부담해 이설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지난 6월 15일 이설을 완료했다.

또한 경산시에서는 빠른 시일 내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진입을 더욱 수월하게 하기 위한 구거 복개 작업과 진입로 개선공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손톱 밑 가시를 뽑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행정을 구현하겠으며 더불어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책자 제작,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이차보전 등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경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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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장현 기자, k2mv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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