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와 순천경찰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6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협의회 의장인 조충훈 순천시장, 이명호 순천경찰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등 13명이 참석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신안 초등학교 여교사 성폭행 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 및 여성 치안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순천경찰서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범죄 예방 전담팀(CPO) 신설 운영과 청소년·여성 안심귀가를 위한 여성 안심 에스코트제, 근거리 통신기술 비콘 설치를 통한 여성안심존 구축, 도심공원 스마트 가로등과 화장실 내 비상벨을 설치하는 안심공원 조성사업 등 여성 안전을 위해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내실 있게 운영 되도록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조충훈 시장은 “최근 발생한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처럼 사회적 약자들의 위험 노출과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안전한 도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 만으로는 이루어 질 수 없고, 여러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긴밀한 협조가 있을 때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각 기관·단체 모두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지역치안협의회는 2011년부터 법질서 확립과 지역사회 안전 주요정책 및 사업 추진을 협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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