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만 65세 573명을 대상으로 노인폐렴구균 미 접종자에 한해 지난 달 20일부터 오는 7월30일까지 보건(지)소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시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하며 예방접종은 평생 1회만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질병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생애를 연장시키기 위해 예방접종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므로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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