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운 광주 북구청장. (광주 북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전국 평생학습도시 메카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북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기존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과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돼 국비 7915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통해 전 생애에 걸친 주민 개개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으로, 전국 136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사례평가했다.

이에따라 북구가 제출한 ‘무릎학교 2.0 키움터’가 지역자원을 활용한 학습형 일자리 연계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존평생학습도시 특화사업’ 분야에 선정됐다.

‘무릎학교 2.0 키움터’는 경력단절 여성들과 퇴직자 등 지역의 숨겨진 인적자원을 평생학습 전문인력으로 양성, 공교육 과정의 학습이 아닌 삶의 경험 학습을 제공해 주민 사랑방 평생학습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오는 7월부터 ▲할머니 이야기 보따리 강사 양성 ▲발자국 탐험대 ▲재활용 주부 마법사 양성 ▲토박이 골목 체험 학습터 ▲솜씨언니 체험 학습터 등 7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문흥동 셰어하우스’ 등 관내 10개 행복학습센터가 이번 ‘행복학습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각각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 북구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결과이자 명실공히 전국 평생학습 메카로 자리매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평생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 평생교육도시하면 북구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후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2015년 행자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공모사업’에서 ‘평생학습 페스티벌 3GO 가든산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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