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운영하는 어린이 비만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전라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함께 의료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6주간 ‘키 쑥쑥 몸 튼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에 대한 식생활습관 간섭이 줄어들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과잉섭취와 운동부족 현상 등으로 인한 아동 비만이 날로 증가 추세에 있어 마련됐다.

비만교실은 지역아동센터 및 드림스타트에서 추천받은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BMI 측정 등 사전검사를 실시한 후 매회 2시간씩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비만과 관련된 질환이 의심되는 아동은 의료기관(전북대학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어린이병원)과 연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게 된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 비만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해 개인별 운동처방을 통해 아동에게 신체활동의 중요성과 운동의 동기부여를 제공함으로써 비만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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