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안경광학과는 17일 경주시 산내면을 찾아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선린대 안경광학과가 지난 2010년 학과가 만들어진 이후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1년에 두 차례 이어져온 정기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봉사 장소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 진행되는 학생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 장소인 ‘경주시 산내면’은 경주시내에서 청도방향으로 약 40분정도 떨어진 곳으로 교통편이 원활하지 못해 안경원이나 안과 방문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다.

이날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16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통해 눈(眼) 상태를 파악하고 상담해 불편함을 들어드렸다.

안경광학과 학과장 박경주 교수는 “학과의 정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고 찾아가는 봉사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린대 안경광학과는 지식만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학교생활에서 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안경사·검안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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