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 ‘희망콜’ 택시를 운영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6월 휠체어 슬로프 차량 1대를 추가 구입하는 등 총 2대의 ‘희망콜’을 확대 운영키로 해 주목된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에 위탁돼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는 중증장애인과 동반가족 등 보호자의 이동편의 도모를 위한 휠체어 리프트 차량으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병원진료, 재활프로그램 등 사회참여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번 증차로 지역 교통 약자들의 이동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희망콜’ 이용 대상은 1~2급 장애인, 65세 이상 보장구 이용자 및 임산부, 일시적 사고 등으로 대중교통 수단 이용이 어려운 군민으로 일요일 제외,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밤8시까지, 토요일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이는 담양군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이용일 하루 전까지 예약 신청을 마치면 당일 목적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용요금은 관내의 경우 중형택시 요금의 40%인 기본요금 1400원이 적용되며, 추가요금은 146m당 55원, 35초당 55원으로 시외 구간은 시외버스 요금의 1.5배가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점차적인 증차를 통해 법정 대수인 4대의 장애인 콜택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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