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201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ㆍ야 및 지역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잇달아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과 부처예산안에 과소반영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펼쳤다.

문 시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군산출신 김관영, 소병훈, 채이배, 박주현 의원과 김중로, 정동영 의원실을 방문해 새만금 내부개발의 활성화와 조속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새만금 남북2축 및 동서2축 도로 건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 신항만 건설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한ㆍ중경협단지 등 조속한 글로벌 산업단지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추진을 건의했다.

이어 이철우 의원(새누리당, 김천시), 정운천 의원(새누리당, 전주시)과도 면담을 갖고 당과 지역을 초월해 새만금관련 사업들에 대한 예산지원 등을 요청해 이들로부터 적극 지원을 약속 받았다.

문 시장은 또 기획재정부 송언석 차관을 만나 부처예산안에 과소반영된 새만금 남북2축도로 사업의 예산증액 지원 등 새만금의 철도, 공항 등 인프라를 조속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내년 정부 예산 편성이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련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7년 국가예산사업으로 신규사업 28건 316억원, 계속사업 258건 1조663억원을 목표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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