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상하수도사업소 전경 (무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무안군은 환경부에서 공모한 2017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의 불투면적 증가에 따른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하수관로 정비 및 준설 등을 최우선 과제로 중점 추진하고 있지만, 한정된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재원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공모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해제면과 몽탄면이 상습 침수피해 지역으로 선정돼 178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일로읍이 선정돼 103억원을 확보, 총 281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실시설계용역과 하수도정비대책수립 등을 거쳐 내년부터 3개 읍 면 상습침수지역 3.25㎢에 281억원을 들여 하수저류시설,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받이 설치 등을 통해 원활한 배수체계를 확립해 침수피해 위험을 완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대상지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공모를 통한 예산확보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무안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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