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고려청자 및 강진지역의 문화적 특색이 가미된 우수한 청자제품과 관광기념품 등을 개발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번에 추진하는 개발사업은 청자의 대중화를 위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생활청자에 바탕을 두며 고려청자의 문화 및 강진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관광기념품의 개발로 국내외 판로개척 뿐 만 아니라 강진청자축제기간 중에도 전시․판매될 수 있도록 청자의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자의 개발품목은 생활청자와 청자관광기념품 2개 분야로 ▲생활청자 분야는 청자식기, 주병, 화병 등 ▲관광기념품 분야는 동물가족, 소형의 매병과 주병, 인형 등 어린이 맞춤형 상품이다.

어린이들이 구매할 수 있는 청자상품과 강진과 청자축제를 상징하는 토비, 토미를 비롯해 영랑, 다산, 하멜 등 강진 문화유산의 독창성과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청자제품이다.

군은 고려청자박물관을 중심으로 디자인개발, 시제품제작 등을 추진하고 품평회를 거쳐 생산품목을 선정하고 결과물을 민간요에 기술 이전해 민간요에서 주도적으로 생산·판매를 할 수 있도록 민간요 지원과 지역홍보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또 이렇게 개발된 기념품은 고려청자박물관 뿐아니라 관내 주요 관광지인 영랑생가, 다산기념관, 하멜기념관, 가우도, 마량놀토수산시장에 판매코너를 설치해 판매할 계획이다.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는 청자 즉석경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청자박물관은 청와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및 친환경디자인박람회에 출품했던 작품들을 특별 전시 중에 있어 주문판매가 가능하다.

청와대에 납품했던 막걸리세트, 유니버시아드대회 기념 머그컵은 물론 올 해 나주에서 개최된 친환경디자인박람회에 출품했던 작품들의 구매가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생활청자와 관광기념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등 지역홍보와 청자산업 활성화로 불경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44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 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열린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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