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동 청결활동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 각동 각처에서 환경정비활동을 통해 청결하고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가 한창이다.

만호동 주민센터(동장 김충)가 지난 3일 쓰레기 무단배출지를 꽃밭으로 조성했다.

맛집으로 이름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만호동 영해복집은 맞은편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단으로 배출되는 쓰레기 때문에 미관이 저해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한 백세요양병원 환자들의 위생에도 악영향을 미쳐왔다.

이에 만호동주민센터는 쓰레기 배출지를 물양장 건어물상가 간판 옆으로 변경 지정하고, 열흘 동안 주민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펼쳤다.

기존 쓰레기 배출 장소는 크레인을 동원해 화단을 조성해 예쁘고 아기자기한 꽃을 심었다.

연동 주민센터(동장 김선희)도 지난 3일 직원 10여명이 오전 6시부터 관내 주택가에 방치된 공한지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한지는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다량의 쓰레기가 불법 투기돼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여름철로 접어듬에 따라 심한 악취를 풍기고 모기 등 해충이 서식하면서 주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쳐왔다.

동 직원들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치된 나무, 각종 생활쓰레기 등 5톤 가량을 수거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부주동 주민센터(동장 나재형)는 지난 8일 직원 10여명이 코레일 목포기관차사업소(부소장 문제두) 직원 20여명과 함께 현충공원, 만남의 폭포, 부흥산 등산로 진입구간 등에서 마대 20여개 분량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목을 정리했다.

문제두 부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현충공원 일원에서 부주동 주민센터와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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