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 주민복지과와 창수면사무소 직원 20여명은 지난 3일 창수면 인량리에서 뽕나무를 재배하는 신태현씨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급작스런 허리 및 무릎 수술로 뽕나무 잎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수면 인량리에 거주하는 신태현씨의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직원들은 때이른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 노부부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500여평에 이르는 뽕나무 1000여 그루의 잎을 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신씨는 “급작스런 수술로 뽕나무 잎따기가 노부부에게 힘들었는데, 때마침 주민복지과와 창수면사무소 직원들이 내일처럼 도와준 덕분에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영덕군 주민복지과장(권일광)과 창수면장(김삼규)은 “일손부족과 수술로 인해 뽕나무 재배에 힘든 이들 노부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보람된 일을 한 것 같아 정말 기쁘며, 앞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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