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일광)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동안 김천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14가정(42명)을 대상으로 법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법문화교육에서는 대한민국 기본법질서, 인권보호제도, 다문화이해와 이주민 인권보장 교육,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준법정신 제고, 세계 여러나라의 법률 차이 등의 교육과 함께 세계 명승지 사진찍기, 한국문화 이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애창곡 부르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서로에게 칭찬을 통한 기 살리는 방법,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는 시간, 현장에서 직접 프로포즈하는 시간 등으로 부부의 사랑을 다짐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녀들은 모의 법정 체험관에서 법관 의상을 입고 판사, 검사, 변호사, 피고인 등의 역할 상황극을 경험하는 시간도 열려 자녀의 꿈을 키워보는 계기도 마련됐으며, 6월 생일을 맞은 자녀에게 깜짝 생일 파티도 열렸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필리핀 출신의 린다약 제시카지(28세)씨는 “어렵게 생각했던 법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고, 1박 2일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일광)는 “앞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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