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가 2개 권역 지질명소 선정과 국가지질공원 인증 및 운영 전략 강구를 위한 ‘제2차 지질공원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회의에서는 지질공원, 문화, 역사 및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운영의 핵심 요소인 권역별 지질명소 선정방안을 논의해 최종 지질명소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질명소 후보는 마이산, 구봉산, 운일암반일암, 수선루, 천반산 등 진안-무주권 12곳과 선운산, 병바위, 운곡습지, 구시포, 채석강 등 고창-부안권 12곳으로 지질학적 가치, 관광자원으로서의 효율성 등을 검토해 확정할 방침이다.
또 이 자리에서는 국가지질공원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토탈관광체계 구축을 위해 권역별 지질공원 육성과 운영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 프로그램 및 지오브랜드(Geo-brand) 발굴과 활용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질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까지 각 군별로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와 4개 군(진안, 무주, 고창, 부안)은 추후 선정될 지질명소에 대한 안내판 및 탐방로 정비 등을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