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향기’라는 출품작으로 건강밥상 부문에서 단체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담양군 음식점 주인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700만의 관광도시 담양군이 식도락의 즐거움을 갖춘 음식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민선6기 공약사업인 ‘친환경 건강음식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군은 담채, 맛집삼인산, 절라도식당, 꽃여울, 시골집밥상 등 5개 관내 음식점을 ‘친환경 건강음식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맛음식연구원 이성희 박사의 컨설팅 내용을 기반으로 각 음식점별 특성을 살려 MSG를 사용하지 않은 저나트륨 음식과 로컬 푸드를 주재료로 하는 친환경 음식 메뉴 개발을 장려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드네이터협회가 주최한 ‘제16회 서울국제푸드 앤 테이블박람회’에 참가한 친환경 건강음식점 3개소와 모범음식점 1개소가 ‘남도의 향기’라는 출품작으로 건강밥상 부문에서 단체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상은 친환경 건강음식점 5개소 중 담양읍의 ‘담채’, 수북면의 ‘맛집삼인산’, 남면의 ‘절라도식당’과 모범음식점인 담양읍의 ‘금수한방가든’이 수상의 영예를 함께 안았으며, 군은 이번 수상이 음식 관광 선도 지역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한 남도음식이 또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환경 건강음식점’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가고 이에 상응하는 지원 방안을 확대함과 동시에 제반 사항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