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이서면에 설치된 통합형 승강장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이서면에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형 승강장(마을버스, 택시 등)을 신설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서면 인구가 1만50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대중교통 관련 인프라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이서면에 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한 마을버스, 버스 DRT 등의 추가 검토가 요구됨에 따라, 완주군은 전주 시내버스 72번 종점과 근접한 이서초등학교 앞 공용주차장 부지에 마을버스와 택시의 통합형 승강장을 신설했다.

통합형 승강장은 대기시간이 길 경우와 비바람 등의 날씨를 고려해 밀폐형으로 제작했으며, 냉난방시설도 갖춰졌다.

아울러 통합형 승강장 옆에 장애인 콜택시 기사 대기실을 마련하고 장애인 콜택시 2대를 분산 배치했다.

그동안 완주군 장애인 콜택시는 총 6대로 모두 봉동에 있는 차고지에 집중돼 배차, 거리 등과 관련한 여러 가지 운영상의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설치한 통합형 승강장이 앞으로 발전할 이서면 대중교통 연계시스템에 중요한 허브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서면 장애인 콜택시 2대 분산배치를 시작으로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계획을 기반으로 한 수요조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후 타 읍 ‧ 면으로의 분산배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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