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휴진)는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장 염소가스 누출사고 대응훈련’을 정수과 직원 40여명이 함께 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훈련은 생활용수 생산 공정에 필요한 살균 소독용 염소가스 유입배관 일부가 파손돼 독성가스가 누출된 가상 시나리오를 전개했다.
이어 최초 사고신고 및 부상자 후송, 인근 주민대피 요령 등 초동 대응훈련과 안전장구 착용 후 현장 투입해 중화설비를 점검하고 소석회 살포기로 소석회를 직접 살포하는 등 안전사고 대응체계 전반에 대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중점 훈련사항은 상황별 유관기관 연계 상황전파, 사고발생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를 확립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완벽한 피해복구를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정수과 전 직원이 참석하는 등으로 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실지훈련이 됐다.
노상철 정수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대응요령 숙달로 염소가스 누출사고 등의 재난으로부터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훈련 중 나타난 미비점은 개선방안을 찾아 비상사태 매뉴얼에 반영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