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조성호 기자 = 전라남도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2016년 상반기 무역 전문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유가 하락과 세계 경기 회복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 마케팅 능력과 자력 수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 임직원과 시군 수출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며, 전라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2일 열린 개회식에서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힘든 시기일수록 수출기업 관계자와 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최고 무역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강사를 초빙해 무역계약서 작성에서부터 수출통관과 원산지 증명, 무역 대금 결제, 신용장 활용 등 현장 수출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실무 위주로 편성돼 참여 기업의 호응이 높았다.

또한 2013년 무역의 날 백만 불 ‘수출의탑’과 2014년 ‘국무총리 수출상’을 수상한 나주 완도물산이 수출 성공 사례를 발표해 참가 기업들과 수출시장 개척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회사는 조미김 하나로 2015년 55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참여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역 실무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과 수출 관련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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