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오는 4일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안동 중앙문화의거리 메인 무대에서 ‘디지털 캐리커처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북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현재 활동하는 웹툰 작가들이 작업에 쓰는 전문장비를 이용해 캐리커처를 그려줌으로써 웹툰 구독에만 익숙한 독자들에게 작가가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웹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 웹툰 제작 전문 장비를 통해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로 운영 2년차에 들어서는 웹툰창작체험관은 지난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에도 웹툰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오는 10일까지 모집하는 웹툰아카데미 기초과정인 ‘스토리텔링 과정’에는 웹툰 마녀보감, 복사골여고연극부(완결)를 연재한 전진석 작가가 강사로 나서며 21일부터 7월 13일까지 교육이 이뤄진다.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웹툰아카데미 기초 ‘나도 웹툰작가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웹툰 공포단편선X(완결)를 연재한 김대일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김대일 작가는 게임 콘셉, 삽화 등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영화 미쓰홍당무, 전우치, 김씨표류기, 국가대표 등 다수의 영화 콘티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해당 과정은 기본적인 연출법과 그 연출의 응용, 드로잉 실습, 세계의 다양한 만화들의 표현 방식에 대한 심화 토론 등을 통해 만화 저변과 이해의 폭을 넓혀 자신만의 개성 있는 만화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정은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웹툰 콘텐츠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후 기초과정 이외에 전문과정도 개설 예정으로 웹툰작가 지망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에 대한 수강신청 및 문의는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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