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2016년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VW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1일차인 지난 28일 대대적인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포항주재 포스코 임직원들과 유일, PSC, KRT, 금원기업 등 외주파트너사 8개사 임직원 등 380여 명은 남구 송도동 일원에서 ‘포스코패밀리 연합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중 33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송도해변 환경정화활동에 나서 해양경비안전서 형산강출장소에서 포항수협 활어위판장에 이르는 약 1.7km 구간에 걸쳐 해안가 수초, 생활쓰레기 및 도로가 오물 수거와 송도동 일대 방역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50여 명의 봉사단은 송도동 소재 포항모자원, 이삭지역아동센터, 송도무료급식소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물 내외부 대청소를 도왔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름길인 봉사활동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결 같은 마음으로 포스코를 응원해주는 지역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가자”고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또 이날 남구 대도동 소재 포항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는 포스코 임직원 17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봉사활동 ‘강철우산 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는 포스코 임직원들이 청소년 자녀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자녀들의 성숙한 나눔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연말까지 ‘주민강좌’, ‘농촌 일손돕기’ 등 매달 특별한 봉사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이날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와 연계해 청소년연합봉사단을 구성해 종합사회복지관 인근에서 낙서로 오염된 건물 등에 ‘벽화 그리기’,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배달’, 생활쓰레기로 어지럽혀진 ‘골목길 게릴라 청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벽화 그리기’에는 포항제철소 직원들로 구성된 벽화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연합봉사단을 도왔다.
이밖에 클린오션봉사단 40여 명은 호미곶면 구만2리 인근에서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고 불가사리 등의 해적생물을 퇴치활동을 펼쳤다.
또 남구 청림동 일원에서는 저소득계층 세대의 방충망과 문틀, 장판 등을 교체하고, 벽지 도배작업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집 고쳐주기’ 활동이 펼쳐졌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을 전후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는 일주일간 전 세계에 있는 포스코그룹사의 봉사단이 각 지역에서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며, 올해에는 ‘철든 나눔’을 콘셉트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30일과 31일 혈액부족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본사 로비와 제철소 내, 주택단지 등 총 3곳에서 헌혈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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