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2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업보조금 관리 지침교육.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산림과 직원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보조금 관리 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곡성군 농림축산식품사업 보조금 관리지침’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과 조례, 사업시행 지침 등 10종의 관련 법규와 지침을 참고해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부터 사후 관리 부분까지 단계별로 세부적인 관리 기준을 군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다.

군이 이번 교육을 실시한 것은 각종 언론보도에서 농업보조금 부정수급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다 정부가 보조금 관련 법규를 강화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군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지침을 만들어 공직자들 스스로 보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신남 부군수는 “공직자가 먼저 기준을 명확히 숙지하고 부적격자에게 보조금이 지급되는 일이 없도록 예방해야 한다”며 “보조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농촌과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보조 사업이 돼야 나라가 건강해지고 군민이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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