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생산 제품을 구입하는 등 기(氣) 살리기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승수 시장은 24일 간부회의에서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직접 가서보니 행정에서 맘만 먹으면 도울 수 있는 일들이 많아 보였다”며 “그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기업들의 기를 살리는데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우선 지역 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종이, 연필 등 모든 제품들을 파악하고 리스트를 작성, 전 부서는 물론 유관기관까지 공유하고 제품을 구매토록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들이 경영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경기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매주 시장 주재의 기업지원회의에서 각 부서들의 제품 구입은 물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해결 등 지역기업 지원 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김 시장은 “우리 지역에는 작지만 기술력이 뛰어난 강한 기업들이 많다”며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를 살려주는 등 시정부터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승수 시장은 지난달 26일 자동차 분야 성장 유망기업인 가자(대표 전용희) 방문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창업기업과 강소탄소기업, 이전기업, 여성기업, 아파트형 공장 입주기업 등 6개 업체를 방문, 작지만 강한 지역기업들의 기 살리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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