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할매할배의 날과 관련해 화목한 3대가족 사진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세대 간 이질적인 의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조손이 함께하는 공감활동을 통해 조손관계 회복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오는 27일까지 응모한 작품을 30일부터 31일까지 엄선해 6월1일 당선작을 최종 발표한다.

응모방법은 경주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공모전을 통해 응모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6점에는 각 20만원, 우수작 6점에는 각 10만원, 장려작 8점에는 각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경주시는 급속한 노령화 및 핵가족화로 노인 문제가 대두되고, 입시 위주의 교육과 물질만능주위로 학생들의 인성부재에 대비하고 건전한 가치관 정립을 위해 할매할배의 날 사업의 일환으로 할매할배에게 편지 쓰는 날, 3대가족 미니북 콘테스트, 화목한 3대가족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화목한 3대가족 사진 공모전을 통해 3대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공감해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호기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손주가 부모와 함께 조부모님을 찾아가는 날로, 경북도에서 지난 2014년 10월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섬김․봉양의 어버이 날(5.8), 노인의 날(10.2)과 다르게 세대(격대)간 문화소통과 웃어른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교육의 날로, 손자․부모․조부모간 만남으로 가족의 중요성과 공동체 회복의 날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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