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가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고 경기도와 서울시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도·시군에 31개반 179명이 참여하는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협업체계시스템을 가동해 오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에 3694개소의 무더위 쉼터(노인시설,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를 지정해 5~9월 냉방비 등 시설운영비 5억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불편함이 없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1만4323명(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을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폭염 시 가까운 무더위 쉼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농촌고령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 시 자율방재단, 마을 이·통장이 담당공무원과 함께 취약시간대 순찰을 실시하고 마을방송과 가두방송을 활용해 취약시간대 무더위 쉼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폭염대응을 위한 도민행동요령 등 홍보를 위해 폭염관련 기온현황을 수시로 문자발송하고 폭염특보 시 전광판 표출, 시군별 지역주민대상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교육, 폭염피해 예방캠페인 및 간담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민안전실 관계자는 “도민 스스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 낮에 야외 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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