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섭 조선대학교 청년취업아카데미센터장.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6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에 선정된 조선대학교가 청년취업아카데미센터(센터장 성백섭)를 개소하고 오는 20일오전 11시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력 양성을 시작한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은 산학연이 협동해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취업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우수인재로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국가사업이다.

제1공학관 13층에 개설된 청년취업아카데미센터는 지역 기업의 채용인력 수요 및 구인 요청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한다.

이를 위해 전문 강사진이 교육을 하고 철저한 학습운영 관리로 교육의 품질을 제고하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실습 프로젝트 지원 및 현장 학습 등으로 참여기업의 니즈에 맞는 인재를 양성한다.

센터는 1차 년도에 3억8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첫 번째 사업으로 기계/자동차 부품가공 전문인력 양성과정(정원 20명)을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과정(정원 30명), 내년 상반기에는 기계·자동차 디자인 전문인력 과정(정원 30명)을 각각 개설한다.

또 인문/예체능계열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에는 단기과정으로 JAVA기반 스마트 콘텐츠 앱 개발자 기초과정과 ERP정보관리 전문가 기본과정을 개설하고 겨울방학에는 디자인 기초실무 활용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자동차산업밸리’ 및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및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따라 자동차 분야 인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전라남도와 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집중 육성함에 따라 관련기업이 지역에 입주하는 시점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센터 운영을 통해 배출된 지역(현장) 맞춤형 인력들이 신재생 에너지 및 기계자동차 관련 기업에 취업해 취업률 제고는 물론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년취업아카데미센터 개소식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제1공학관 센터 행정실에서 개최되는데 이어 오후 2시 입석홀 3층 세미나실에서 기계/자동차 부품가공 전문인력 양성과정 입학식이 열린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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