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묵 농협광주본부장(사진 가운데)이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확대 시연회’를 하고 있다. (농협 광주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광주본부(본부장 이흥묵)는 지난 13일 임곡농협(조합장 기재만)관내 들녘에서 벼농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 확대 시연회’를 개최했다.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접 파종해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불리며, 기존의 육묘와 이앙 과정을 생략해 농가 노동력과 생산비를 30% 이상 줄이는 획기적인 벼농사 재배법이다.

이 날 시연회에 참석한 기재만 조합장은 “벼직파재배는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곡 관내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흥묵 본부장은 “쌀 관세화 개방, FTA 등으로 수입쌀과 경쟁하기 위한 생산비용 절감이 우리 농업 농촌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우리 쌀의 경쟁력 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가 가능하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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